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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의 주요 특징에 따른 분류

바다에 떠 있는 큰 선박들을 가끔 볼 수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이 선박이 어떤 선박인지는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부분의 선박들은 몇 가지의 특징들만 알면 쉽게 구분이 가능합니다.

 

화물선의 뱃머리 아랫부분에 원통이 툭 튀어나와 있다면 이 선박은 컨테이너선 이거나 액화천연가스 선입니다. 이 튀어나온 부위는 파도를 인위적으로 발생시켜 선박이 운행할 때 발생하는 파도와 맞부딪혀 파도를 상쇄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선박이 컨테이너를 싣고 있으면 컨테이너선 아니면 액화천연가스선(LNGC)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건화물이나, 광석, 모래 등을 운반하는 벌크선은 이 튀어나온 부분(구상선수)가 특별히 나와있지 않습니다. 유조선도 마찬가지인데 벌크선과 유조선은 크고 넓게 퍼진 모양새를 하고 있습니다. 유조선과 벌크선을 구별하는 방법입니다. 유조선은 배 한가운데 파이프들이 나와있고 벌크선은 뚜껑들이 여러 개 달려있습니다. 이 뚜껑을 열면 벌크선에 실을 화물을 넣게 되는 거지요.

 

쇄빙유조선은 좀 더 독특한 형상을 하고 있는데 날렵하고 날카로운 모양으로 배의 추진력으로 얼음을 깨고 나아 갈 수 있게 설계가 되어있습니다.

 

선박은 나누는 기준에 따라 ① 선체 구조의 재료에 의한 분류 ② 추진동력에 의한 분류 ③ 추진기에 의한 분류 ④ 기관실의 위치에 의한 분류 ⑤선박의 모양에 의한 분류 ⑥ 법규에 의한 분류 ⑦ 항해구역에 의한 분류 ⑧ 용도에 의한 분류 등으로 나눌 수 있다.

1) 선체 구조(Hull Structure)의 재료(Material)에 의한 분류 : 목선(wooden ship), 철선(iron ship), 강선(steel ship), 강화유리섬유선(FRP, fiberglass reinforced plastic), 경금속선 등

2) 추진동력(Driving Force, Propulsion Power)에 의한 분류 : 인력에 의한 추진 방법, 풍력에 의한 추진 방법, 기계력에 의한 추진 방법

3) 추진기(Propeller)에 의한 분류 : 외륜선(Paddle Steamer), 스크루(Screw) 프로펠러선, 수중익선 (hydrofoil), 호버 크래프트(hover craft), 위그선(wig), 보이드 슈나이더(Voith Schneider) 프로펠러, 워터제트(water jet) 추진

4) 기관실 (Engine Room) 위치에 의한 분류 : 중앙 기관선(midship engined vessel), 선미 기관선(aft engined vessel), 반선미 기관선(semi-aft engined vessel)

5) 선박의 모양에 의한 분류

 

(1) 컨테이너선

 

삼성중공업에서 건조한 21,000TEU 컨테이너선

 

 

(2) LNG운반선

 

삼성중공업에서 건조한 LNG운반선

 

(3) 유조선

 

대형 원유 운반선(유조선)

 

(4) 벌커선

 

40만t(재화중량톤)급 철광석운반선

 

 

 

(5) 자동차운반선(PCTC) 또는 RO=RO선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한 자동차운반선

RO-RO선(자동차 운반선)

 

(6) 쇄빙유조선

 

쇄빙유조선

 

(7) FO-FO선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11만t급 중량물운반선 ‘도크와이즈 뱅가드(Dockwise Vanguard)’호 전경

 

 

(8) 대형 크루즈선 

 

13만7천톤급 크루즈 국내 첫 입항

미국 로열 캐리비언사의 바하마 선적 13만7천톤급 '보이저 오브 더 시즈'(Voyager of the seas)호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항 외항에 입항

 

(9) 페리선

 

후티그루텐(Hurtigruten)이 운영하는 페리선 ‘MS 트롤피오르드(MS Trollfjord)’호 모습.

 

 

(10) 해양예인지원선(AHTS)

 

해양예인지원선(AHTS)

 

 

6) 법규에 의한 분류 : 외국무역선과 내항선,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선박, 선박법상의 선박, 해상법상의 선박, 해상교통안전법상의 선박

7) 항해구역에 의한 분류 : 평수구역을 항해하는 배, 연해구역을 항해하는 배, 근해 구역을 항해하는 배, 원양선(Ocean-going Vessel)

8) 국적(Nationality of Ship, Ship’s Flag)에 의한 분류

9) 선체 중량지지 방식에 의한 분류 : 단동선, 다동선(쌍동선, 삼동선), 수중익선, 공기부양선, 위그선

 

2. 선박의 사용목적, 화물상태 및 적재방식에 따른 분류

상선

여객선

일반 여객선, 화객선, 연락선

화물선

일반 화물선 또는 잡화선

전용선: 목재전용선, 광석전용선, 석탄전용선, 곡물전용선, 시멘트전용선, 유류전용선, 화학물전용선, 액화가스전용선,

컨테이너전용선, 자동차전용선 등

어선

어로선

포경선, 트롤어선, 다랑어 주낙어선, 자망 어선, 건착망 어선, 기선, 저인망 어선

어획물 운반선

공모선

특수 어선

어업조사선, 어업지도선, 어업시험선 등

특수선

실습선, 측량선, 준설선, 병원선, 해저 전선 부설선, 예인선, 소방선, 등대선 등

군 함

항공모함, 순양함, 구축함, 호위함, 잠수함, 고속정 등

 

선박은 사용목적, 화물상태, 적재방식에 따라 아래와 같이 구분할 수 있습니다.

선박은 우선 사용목적에 따라 상선, 특수작업선, 군함, 어선 등으로 나눠집니다. 상선은 화물을 나르는 화물선과 사람을 나르는 여객선, 그리고 사람과 화물을 함께 나르는 화객선으로 구분됩니다.

수송하는 화물의 상태에 따라 구분할 때는 액체 상태는 탱커(tanker), 포장된 고체 상태는 카고(cargo), 분말 상태의 화물은 캐리어(Carrier)라고 부르나, 최근 들어 서로 섞어 쓰는 경향이 있습니다.

화물을 적재하는 방식에 따라서는 자동차와 같이 스스로 이동할 수 있는 화물을 운반하는 선박을 Ro-Ro(Roll-on Roll-off)선이라 하고, 포장된 화물을 올렸다 내리는 방식은 Lo-Lo(Lift-on Lift-off)라 하며, 도저히 크레인으로 싣지 못하는 작은 선박이나 거대한 철구조물을 수송할 때는 화물을 물에 띄워 놓고 배가 약간 가라앉았다가 뜨면서 들어올리는 Fo-Fo(Float-on Float-off)선이 있습니다.

화물선(상선)

 

화물선은 화물의 운송을 목적으로 하는 선박으로 거주설비를 간소화 하고 선창을 크게 하여 하역설비에 중점을 두어 일시에 대량의 화물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운반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또한, 화물선은 운송화물의 종류에 따라 크게는 원유와 석유화학물 등을 운송하는 유조선과 철광석•곡물 등을 운송하는 건화물선과 두가지 화물을 동시에 운송할 수 있는 겸용선으로 분류할 수 있다.

유조선 종류에는 원유를 운송하는 원유운반선(Crude Oil Tanker), 정유한 석유제품을 운송하는 정유운반선(Product Carrier), 특정 화학제품을 운송하는 화학제품운반선(Chemical Tanker), 가스류를 액화시켜 운송하는 가스운반선(Gas Carrier) 등이 있다. 액화석유가스운반선은 LPG(Liquefied Propane Gas), 에틸렌, 액화 암모니아 등을 주로 운송하는 배이다. 액화천연가스운반선은 LNG(Liquid Natural Gas)를 운반하는 배로 특별히 전용선으로 만들게 된다.

건화물선 종류에는 곡물이나 광석 등의 비포장된 건화물을 운송하는 산적화물선(Bulk Carrier), 여러가지 물품을 함께 운송할 수 있는 일반화물선(General Cargo Carrier), 적하역 작업을 보다 편리하고 신속하게 하기 위하여 화물을 컨테이너에 넣어 운송하는 컨테이너선(Container Ship), 각종 건화물과 컨테이너를 함께 운송할 수 있는 다목적 운반선(Multi Purpose Cargo Carrier) 외에 차량운반선(Pure Car Carrier), 냉동선(Reefer Vessel) 등 각종 특별한 목적의 배들이 있다.